범죄도시 이미지 안산, 실제로도 안전 ‘꼴등

행안부 안전지수 평가 범죄분야 3년간 최저등급

김석일 기자 | 기사입력 2018/08/23 [15:02]

범죄도시 이미지 안산, 실제로도 안전 ‘꼴등

행안부 안전지수 평가 범죄분야 3년간 최저등급

김석일 기자 | 입력 : 2018/08/23 [15:02]

 

과거 원곡동 외국인 범죄 및 전국적 이슈 강력범죄 발생으로 인해 도시 이미지가 바닥권인 안산시가 실제로 행정안전부 범죄분야 평가에서 3년 간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돼 아직 도시브랜드 상승의 길이 먼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향후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범죄 발생 방지를 위한 강력한 보안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안산신문사가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지역 안전지수자료 3년 치를 분석한 결과 범죄 이미지 탈피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안산시가 실제 행정안전부의 지역 안전지수평가에서도 범죄부문 3년 연속 최저등급(5등급)으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시·도 및 시··구별 7개 분야로 나눠 평가한 지역 안전지수는 각 지자체 안전수준을 통계지표로 계량화한 후 점수에 따라 최고 1등급부터 최하 5등급까지 부여하는 시스템을 통해 평가되고 있다. 실제 등급은 화재교통사고자연재해범죄감염병자살안전사고 등 7개 분야로 나뉘어 산출된다. 특히 범죄분야 측정 지표에는 5대 강력범죄(살인,강간,절도,폭력,강도) 발생건수가 포함돼 있어 사태 심각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안산시는 교통화재생활안전 분야에선 상위등급을 보인 반면, 자연재해와 자살 항목은 3등급 이하로 타 지역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도내 28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안산시와 부천시 두 지역만이 지난 3년간(2015~2017) 범죄분야에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유지해 범죄에 취약한 도시라는 점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반면 남양주의왕용인는 범죄분야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해 상대적으로 안산과 큰 차이를 보였다.

 

▲ 2015년 1월 상록구 본오동 한 다세대 주택에서 아내의 전 남편과 의붓딸을 살해한 김상훈(당시 47세)이 경찰서 앞에서 취재진에 둘러쌓인 모습. 

 

과거 안산시는 도시 안전 이미지와 관련해 큰 폭의 예산을 쏟아 부었지만 안산역 토막살인 사건을 비롯해 조두순, 강호순, 김상훈 사건 등 전국적으로 매스컴에 오르내린 강력사건 발발 탓에 현재까지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낙인이 찍힌 상태다.

 

안산에 거주하는 주부 A씨는 상록구에 여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아직까지도 원곡동 방문을 말리고 있다. 실제로는 무척 살기 좋은 안산시가 도시브랜드 가치는 여전히 바닥이라는 점이 너무도 안타깝다고 걱정했다.

 

이에 올해 7월 새롭게 출범한 민선7기는 우범·사각지역 CCTV 설치 확대 및 강력사건 발생 예방을 위한 치안연계시스템 업그레이드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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