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자유의 열사들-류근홍

류근홍 시인 | 기사입력 2020/06/02 [18:08]

<시> 자유의 열사들-류근홍

류근홍 시인 | 입력 : 2020/06/02 [18:08]

▲ 류근홍 시인
서울과기대 문창과 졸업
미래시학 시부분 등단
한국미예총&미래시학 부회장
한국문인협회, 안산문인협회 회원
시집“고통은 나의 힘”외 다수
산문집 “너희 하나님여호와께서”

세상에서 꽃보다 더 아름답게
왔다가 황홀하게 져가는
목숨도 드물 것이다

 

비록 느껴지는 슬픔과 고독은
다르겠지만 인간과 흡사한
공통점은 마찬가지다

 

순간을 살아도 제 모습을
잃지 않는 꽃처럼
사람답게 살다가 죽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가

 

꽃만의 아름다움 속에서
자유와 평화를 배우고 싶다
 
산비탈 벼랑꼭대기나
언제 밟혀 죽을지 모를
땅바닥에 핀 민들레처럼

 

어떤 두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본연의 모습대로 고고하고
의연하게 웃으며
피어나고야 마는 자유

 

자유로운 웃음이 다스리는
화평을 알고 싶다

 

고통스런 역사의 시기마다
꽃같이 숨져간 무수한 열사들

 

아무리 총과 칼로 짓밟은
피투성이 거름속이라 하더라도
그 속을 뚫고 나온 꽃이
비록 힘은 들지언정
꽃답게 살아가는 것을
나는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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