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귀갓길, 승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행복 버스’

이태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6/02 [18:21]

지친 귀갓길, 승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행복 버스’

이태호 기자 | 입력 : 2020/06/02 [18:21]

▲ 지친 귀갓길, 승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행복 버스’                © 이태호 기자 kazxc4151@naver.com

 

 자정이 넘은 시간, 여의도를 출발해 안산으로 향하는 320번 심야버스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심신에는 하루 일과의 고단함이 고스란히 묻어날 터. 그들의 안전한 귀가를 책임지는 기사의 작은 노력과 마음 씀씀이가 집으로 돌아가는 승객들의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한다.

 

버스 양쪽 상단에는 젊은 승객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아이돌 그룹의 사진들과, 남녀노소 모두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문구들로 가득하다.

 

휴대폰이 꺼져 돌아가는 발걸음 내내 가족들과의 연락이 끊길지 모르는 승객들을 위한 휴대폰 충전기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고, 퇴근길의 지루함을 달래줄 사탕도 구비되어 있다.

 

그리고 곳곳에는 이런 기사의 세심한 배려에 화답하는 승객들의 응원 문구가 적힌 메모지도 빼곡하다. 한 시간 남짓 한 늦은 귀갓길. 행복을 가득 담은 버스와 함께라면 지루함도, 고단함도 싹 사라질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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