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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가져다 준 주말농장의 역설

주말에 할 수 있다는 게 즐거움 멀리가지 않아도 이곳이 바캉스

김효경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1/06/09 [12:59]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주말농장의 역설

주말에 할 수 있다는 게 즐거움 멀리가지 않아도 이곳이 바캉스

김효경시민기자 | 입력 : 2021/06/09 [12:59]

 

 

  ▲ 안산시내에서 가까운 화성시 새솔동 인근 주말농장에서 감자밭을 일구고 있는 다정한 이웃들의 모습이다. 모두다 갑갑하지만 마스크를 쓰고 감자밭을 돌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김효경 시민기자 poet-hk@hanmail.net

 

코로나19가 주말농장의 풍속도까지 바꾸고 있다.

 

안산시내 곳곳에는 시에서 주관하는 무료 주말농장과 개인이 분양하는 유료 주말농장이 수십군 데 산재해 있다.

 

특히 지인들의 농지를 여럿이서 함께 공동으로 경작하는 새로운 주말농장 형태가 각광을 받으면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는데서 주말농장의 역설이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실 예로 시내에서 가까운 화성시 새솔동 인근, 상록구 팔곡동․건건동․수암동, 단원구 신길동 등 시 외곽에는 수 많은 주말농장들이 있다.

 

그 중 한 곳으로 주말농장 500여평의 밭에 별보임 농장, 힐링푸드 농장, 패밀리 농장이라는 이름으로 3군데 팀이 공동으로 감자, 고추, 고구마, 상추 등을 경작하고 있다.

 

한 팀당 150여평씩 나누어 경작하는 것으로 일부 채소류는 공동으로 경작하고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모이는 것은 삼가고 있다. 주중에 한 팀, 토요일 한 팀, 일요일 한 팀 하는 방식으로 서로가 거리두기를 하면서 농사를 짓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거기에다 예년 같으면 어쩌다 한 번씩 밭에 와보는 식이어서 밭에 잡초가 무성할텐데 올해는 밭에 잡초가 없다.

 

거의 매주 마땅히 갈 곳이 없어 주말농장에 가족이 오거나 팀이 오면서 김밥과 컵라면이라도 그렇게 맛이 좋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역설로 멀리가지 않고도 가까운 농장으로 김밥을 싸가지고 가면 농장도 일구도 가까운 이웃도 만나고 주말이 외롭지 않은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곳이다.

 

“시원한 그늘이 있고, 가까운 이웃이 있고, 맛있는 김밥과 컵라면이 있는 이곳 주말농장. 천국이 따로 있을 수 없을 만큼 좋은 곳. 역설적으로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새로운 세상입니다.” 한 주말농장 예찬론자의 설명이다.

 

김효경 시민기자 poet-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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